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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업

백업38

by mitsuyui 2023. 8. 4.

미츠야의 다정함과 장난스러운 미소에서 매일 녹아내리는데😭 여튼 유이는 알레르기성 비염을 앓고 있어서 재채기를 하는 일이 많은 편. 그럼에도 미츠야는 혹시라도 감기일까 이마에 손얻어서 체온 체크할 것 같아서 너무 좋아. 그게 너무 좋아서 유이가 나 안아픈데! 말하면 혹시 모르니까. 하며 목은 괜찮 아? 기침은 없고? 이러면서 물어보는 것 도 좋아. 특히 여름이랑 겨울에 그럴것 같아서. 봄, 가을은 확실히 알레르기지만 여름에는 에어컨, 겨울엔 시린 겨울바람에 의한 걱정이겠지


미츠야 자칭 170 이라고 하는거 보면 꽤나 키에 민감하다는건데 진짜 너무 귀여워🥹 유이는 어차피 작고 가망이 없기도 하고 작다고 크게 불편한 것도 아니라서 신경 안쓰는 편. 그래서 놀리지는 않는데 미츠야가 엄청 신경쓸 것 같아. 그래도 뭐 유이가 놀리거나 하지는 않으니까. 처음 키 물어봤을 때 당황? 대답하기 꺼려했을지도.

⚛️미츠야 키가 몇이야?
✝️음,170정도?
⚛️자신 없어하는 느낌인데? 그래도 새삼 숫자로 들으니까 미츠야 키 크구나~ 여기서 더 크면 올려다 봐야해서 목아플지도...


미츠야가 탈의 중 모르고 유이가 문을 벌컥 열었다면 유이가 더 놀라요. 그도그럴게 미츠야 한겨울 바다에서 뛰었다고 그 추운데서 특공복을 오픈하고 성야결전 때도 옷 안여미고 밖으로 나오고(🙄) 그러는 편이고 수영복도 아래만 입으니까요? 아무튼 남자니까 딱히 안놀랄거 같은데 유이는 남자가 벗은걸 본적이 없을테니까 얼굴 빨개져서 바로 문닫고 나가버리겠죠

⚛️...! 미안!!!!!

뭐 가릴 틈도없이 빠르게 닫힌 문을 보고 혼자 부끄러워하고 있을 유이 생각에 큭큭 웃어버릴 미츠야.

✝️ 유이가 보고 싶다고 하면 보여줄수 있는데
⚛️?! 놀리는거지?!

나와서 한다는 말이 놀리는 말이지만 반쯤은 진심일거고 유이는 와중에 싫다고는 안한다네요ㅋㅋ


캐릭터북 보면 루나,마나가 어느틈엔가 미츠야 옆으로 와서 자고 있다는 멘트가 있는데 너무 귀여워😭 그래서말인데 어쩌다 미츠야 집에서 하루 자고 가게 된 유이(미츠야는 절대 안된다고 했으나 유이 부모님이 허락해줬을듯) 아무튼 하루 신세지는 대신에 동생들 방에서 자기로(미츠야 옆에서 자고 싶다고 했는데 미츠야가 강경하게 안된다고🥺) 약속하고 잠들었는데 잠귀가 밝지 않은 유이 엄청 잘 자다가 언니 좋다고 옆에 착 붙어서 자던 아이들이 없어져서 깼을지도. 화장실에 없는거 같아서 커튼 너머에 있을 미츠야 깨우려 커튼 쳤는데 언제 갔는지 오빠 이불 위에서 자고 있을 아이들ㅋㅋ 그거 보고 셋이 똑같네 사진 한장 찍고 본인은 미츠야 옆에 누울듯ㅋㅋ 일어나면 놀라겠지 그치만 나만 빼고 치사한걸. 생각하는 유이를 동생이라 생각했는지 안아주는 미츠야에 잠에 빠져들거야. 일어났는데 동생들이야 늘 있는 일이지만 품에 안긴 유이 보고 기절초풍할 미츠야. 그치만 싫지않고 또 일어나기 싫다고 파고드는게 귀여워서 그냥 그대로 안고 있을거 같아


유이의 소소한 일상인데 유이는 언니랑 여동생이 있어요. 그 중에 동생은 유이랑 이름 엄청 비슷해서 부모님도 자주 바꿔 부르시거든요. 그게 한번이 아니라서 바꿔 부르면 유이는 장난스럽게 타박한답니다.

"유이는 여깄잖아~!"

그래서 미츠야한테도 늘 말할거 같아요 루나와 마나도 앞만 다르지 뒤는 같으니 잘못 부를지도 모르니까요.

그거 쌓이면 엄청 섭섭하다? 미츠야는 그럴 일 없겠지만 그래도 조심해!

미츠야는 그런 일화를 듣고 꽤나 재밌어 하면서도 그랬구나 서운했겠네 하며 달래줄테죠


타케미치가 히나한테 발렌타인 답례로 갑자기 프로포즈 한 장면이 있는데 그때 생각으로 치후유가 유이한테도 물어본적 있지 않을까 생각이 들어요.

❄️만약에 미츠야군이 프로포즈 하면 어떨거 같아?
⚛️갑자기? 분명 기쁠거야. 가족이 된다는건 평생 함께 하겠다는 의미니까!

그런 말을 하고 웃는 유이를 보고 치후유는 미래에 두 사람의 결혼식에 참석하는걸 확정 지었을지도 모르겠네요😁


사실 유이는 가까운 사람이든 본인이든 바이크는 안타는게 좋지 않을까? 생각했었어요. 그래서 치후유가 처음 바이크 탔을 때도 온갖 단점을 말하면 만류 했을 정도니까요. 물론 지금도 그런 생각이 바뀐건 아니지만 안전장치만 제대로 한다면 괜찮다고 생각하고 있어요. 미츠야를 만난 뒤에요. 그야 미츠야는 바이크는 우선 헬멧을 씌우고 운전하기도 하고(물론 본인은 절대 안할거 같지만😠) 바이크 뒤쪽에 타면 앞사람을 잡아야한다는게 마음에 들거든요. 연인 사이니 허리를 마음껏 껴안고 탈텐데 그때 느껴지는 온기랑 미츠야의 체향, 무엇보다 두근대는 심장소리가 듣기 좋거든요. 그래서 유이는 종종 미츠야한테 사심 가득 담아 바이크 태워달라고 부탁하기도 한답니다(*^.^*)


미츠야와의 데이트가 있는 날. 모든 준비를 마치고 약속 장소로 향해요. 가는 도중 골목어귀에서 고양이를 만나버렸지 뭐에요. 동물을 정말 좋아하는 유이는 약속 시간까지 좀 남았기도 하고 고양이가 사람을 잘 따라서 쓰다듬으며 예뻐해줘요. 가방에 있는 고양이 간식을 줄 생각을 하며 고양이와 놀고 있는데 갑자기 다른 고양이가 나타나는거에요.

어떡하지...간식 하나 밖에 없는데...나눠줘야겠다!

순식간에 결론내린 유이에게 보란듯이 또 다른 고양이 두 마리가 나타나요. 하나의 간식 고양이는 네마리. 예뻐하면서도 머릿속은 온통 간식을 어떻게 나눌까 고민하는 유이의 머리 위로 그림자가 드리우고 어이 없어하는 목소리가 들려요

✝️유이 약속 시간 지났는데 여기서 뭐하는거야? 걱정했어
⚛️헉...! 미츠야! 벌써 시간이 그렇게 됐어? 미안...고양이한테 정신 팔려서😔

시간이 언제 흐른건지 약속 시간이 지나도 오지 않는 유이를 찾아온 미츠야군. 유이 손 앞의 고양이를 보자마자 상황파악 완료된 미츠야는 섭섭함과 질투를 느껴요.

✝️나보다 고양이가 우선이라니 서운한데

미츠야의 말에 아니라며 손사래까지 치며 부정하는 유이. 그런 유이를 보고 못말린다는 듯 픽 웃고는 고민하던 유이의 표정을 떠올리곤 이유를 물어요. 간식이 하나라는 유이의 말에 나눠주고 다음에 만나면 또 주자며 설득시키곤 데이트 했답니다. 어찌됐든 유이한테 미츠야>>>>>고양이>>데이트 였네요. 섭섭해도 더 좋아하는 사람이 지는거라 생각할 미츠야. 그치만 미츠야가 생각하는 것보다 유이는 더 미츠야를 좋아한답니다


오늘처럼 비와 바람이 함께 오는 어느 날  상담 받느라 미츠야 먼저 보내고 혼자 하교해요. 아침부터 비와서 우산은 있는데 머리만 가리지 신발과 바지가 무사하지 못하는데...

⚛️우산이 머리만 가려주는 용도였나...

바람이 부는 방향에 맞춰 우산을 기울여 가면서 비를 막아요. 근데 시야를 가리고 정신없는 틈에 물웅덩이를 지나는 차가 물을 뿌리는 바람에 홀딱까지는 아니고 제법 많이 젖어버려요.

⚛️: ...으악!!!!! 짜증나~! 비오는 날은 조심히 가야될거 아니야 사람도 같이 다니는 길이라고!! 찝찝해...

가뜩이나 신발 다 젖은 상태였는데 물보라까지 맞으니 기분이 더 나빠져서 중얼중얼 물튀긴 차 저주하며 중얼거리며 집으로 빠르게 이동해요. 집에 도착하자마자 샤워하고 미츠야에게 전화 걸어 집으로 오는 동안 있던 일을 한번더 격분하며 이야기해준답니다. 전화 너머로 느껴지는 유이의 분노를 달래는건 미츠야의 몫이라네요. 그리고 다음에는 도만 집회가 아니라면 끝까지 기다렸다가 같이 가기로 결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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