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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업

백업36

by mitsuyui 2023. 8. 4.

미츠야랑 유이가 잘 맞는 이유가 있을건데 그건 미츠야는 챙겨주는게 익숙한 쪽이고 유이는 챙김 받는게 익숙한 쪽이라는 것도 있을거야. 너무 자연스러울 것 같아ㅋㅋ 사실 처음에는 유이에 대해 알고 싶으니까 자세 관찰한게 시작이였을 것도 같아 유이는 생각보다 단순한 사람이라 뭔가 크게 벗어나는게 없어서 필요한거나 자주하는 실수나 습관? 같은걸 금방 익혔을 것 같아. 그래서 사귀기 전이나 후나 엄청 자연스러울 것 같아.

⚛️더워어어어...
✝️진짜 덥네

더운 여름이면 손수건이나 시원한 물 자연스럽게 건내주고 유이는 자연스럽게 받아들고 그런 모습을 본 주변에서는 천생연분이네...이런 생각할 것 같아


문득 생각한건데 미츠야는 아르바이트를 할까? 아마도 하게 되면 고등학생이 된 뒤 도만이 해체해야 아르바이트 할 시간이 생길 것 같기도 해. 여튼 그래서 기념일이 얼마 안남은 시점에 선물을 주고 싶어서 유이 몰래 알바 시작 했으면 좋겠다. 무슨 알바를 하게 될까, 요리 잘하니까 레스토랑 주방에서 일했으면. 그래 유이 몰래 한다고 해도 결국은 동네일거고 유이는 가족들이랑 외식도 자주하고 친구도 자주 만나니까 결국 걸릴 것 같기도 해ㅋㅋ 서프라이즈 해주고 싶은데 거짓말 하기는 또 싫어서 결국 이실직고 하게 될테지만 미츠야는 늘 그렇듯 직접 만들어서 주려고 했고 유이도 뭐든 기뻐했을테지만 그래도 반지 같은건 직접 모은 돈으로 사주고 싶어서 그랬을 거 같아


미츠야와 유이의 시작과 끝은 모두 미츠야에요. 먼저 반해서 고백한 것도 미츠야고 헤어지게 된다면 그것도 미츠야가 끝내자는 말을 하게 돼요. 둘을 헤어지게 할 생각은 전혀 없지만 어딘가의 평행 세계에서는 있을 법한 일이긴 하네요😭 근데 또 슬픈건 죽음에서 오는데 최종 시공 이외의 시공에서는 미츠야가 죽는다고 해도 유이는 물론 슬퍼하겠지만 생각보다 빠르게 보내준다는 거에요. 왜냐하면 미츠야의 직업이 목숨이 위태로울 젓도로 위험한 일이란 걸 은연 중에 알고 있으니까요. 근데 또 그 반대, 유이의 죽음 정말 갑작스러운 일이니까 미츠야는 충격을 크게 받고 평생 그리움에 사무칠 것 같다는거죠.


어른이 된 후에 동거를 하게 된다면 직장이 꼭 정장을 차려 입어야하는 곳이 아니더라도 어른이라면 차려 입어야 할 때가 있잖아요. 결혼식이라던가 중요한 미팅이 있다거나 그런 자리요. 그럴 때는 미츠야도 정장을 입을텐데 정장에는 역시 넥타이까지 해줘야하지 않겠어요? 그런 날이면 유이는 늘 넥타이를 직접 매어주려고 해요. 물론 미츠야는

✝️ 유이 무리하지마

라는 말로 만류하지만 도만 2번대 대장님 여자친구는 고집을 부려서 잠들기 전에 본 영상을 떠올리며 매어주려고 노력해요. 노력한다고 다되는건 아니라...결국 미츠야는 스스로 매게된답니다.

⚛️ 나중에는 결혼하게 될텐데 남편 넥타이도 못매주는 와이프라니...실격이야...

침울해하는 유이에 비해 언제나 유이의 미래에 자신이 있다는 사실이 기쁘고 또 나름대로 노력해준게 기특해서 씩 웃으면서 좋아해주는걸로 충분하다고 말해준답니다.


사담계에서 말한건데 양키물이니까 가능한거 보고싶어. 아무래도 도만 대장까지 하고 있으니 불량아들 사이에서는 유명할거야. 길을 걷다 시비가 붙는 경우도 있을거고. 그게 도만 해체 전이든 후든 상관없이 자기 힘 시험해보고 싶다고 덤비는 양아치들이 있을거라 생각해. 그렇게 시작된 미츠야를 향한 집단의 폭력. 미츠야가 아무리 강하다고 해도 단체로 덤비는데 어려울수 밖에. 결국 엄청 다치고 겨우 도망쳐서 골목이든 길이든 주저 앉아있을 때 유이가 그걸 봤으면 좋겠어. 근데 지금 상황이 처음 만난게 아니라 헤어지고나서 마주한 상황이고 정말 좋아했던 아직도 좋아하는 사람이 심하게 다쳐 있으니 걱정되서 지나치지 못할거야. 결국 미츠야 손 잡아 끌어서 집으로 데려가서 상처 치료해주고. 미츠야도 좋아하는데 본인 때문에 위험해질까봐 헤어진거라 내심 기뻐서 따라가.

⚛️이런 모습 보여줄거면 떠나지말지...

서로 눈빛만 봐도 어떤지 아니까 결국 미츠야쪽에서 백기 드는 것도 좋아.

✝️ 있잖아, 유이. 내가 다치면 치료해주고, 기쁠 때도 힘들 때도 가장 먼저 찾을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다는 말 아직 유효해?

이런 식으로 결국 언제까지고 함께하는 것도 보고싶어


뭔가 요즘 계속 어른이 된 미츄가 너무 생각이나요. 오늘 떠오른건 최종 시공에서는 아무도 죽지 않고 무사히 도만이 해체 됐어도 대장,부대장들은 한번씩 만나서 술 한잔 하면서 근황 토크를 할 것 같아요. 유이는 미츠야를 빼고도 친구인 치후유나 또 같은 학교고 미츠야를 계기로 친구가 된 페양이랑 파칭도 알고 있고 다들 엄청 친한건 아니지만 어쨌든 얼굴은 알고 있어서 유이도 데려와도 된다고 전할 것도 같아요. 그야 유이는 미츠야가 엄청 취하고 늦게 들어온다고 해도 늘 오랜만에 만나는 친구들이니까 마음껏 놀다 오라고 타박하지 않고 미츠야를 보내주니까요. 말은 그렇게 해도 서운하고 걱정 하지 않겠냐는 의미에서 함께 오라고 전하면 미츠야도 유이한테 함께 가자고 할 것 같아요. 그럼 유이는 잠깐 고민하고는 거절한답니다! 그야 가봤자 친한 사람이라고는 미츠야 빼고 3명이기도 하고 본인이 가면 미츠야가 자기 챙기느라고 제대로 즐기지 못할테니까요. 그런 유이의 대답에 미츠야는 술을 마셔도 사리분별 가능할 정도로만 마시고 연락도 자주 할 것 같아요. 그리고 다시 친구들이 데려오라는 이야기를 꺼내면 본인선에서 처리할테죠😚 유이 좀 쉬게 냅둬. 이런 식으로요! 뭐, 치후유는 알지도 모르겠네요. 내향인 유이가 이런 자리 올리가 없다는걸


중학생 시절, 도만 해체 전에는 유이가 미츠야를 기다리는 시간(집회,동아리,집안일 기타등등)이 길었다면 고등학생이 된 후에는 미츠야가 유이를 기다리는 시간이 길었으면 해. 그리고 웬지 그럴 것 같기도 하고. 그야 최종시공으로 타임리프한 타케미치의 나이가 고2니까 그보다 한살 위인 미츄는 고3이고 고3은 수험이 있으니까. 미츠야는 도만이 해체되고 동생들도 이제는 미츠야가 돌봐주지 않아도 어느정도 알아서 할 수 있을테니까. 작업실 알아보러 다니고 미래를 위해서 디자인 공부를 한다고 해도 수험 준비하는 유이에 비해서는 시간 틈이 꽤 있을거라는 생각이 들거든. 그에비해 유이는 집중하겠다고 온종일 휴대전화를 껐다가 집에 가는 길에 키는 일이 비일비재하고. 그래서 미츠야가 연락 기다리고 그러면서 그때 유이가 자신을 위해서 어떤걸 희생 했는지 알고 더 잘해주겠지 미츠야는 그런 남자니까 중학생일 때 그때는 매일이 두근거리고 새로웠을텐데 항쟁 직전에 데이트라도 하면 아무것도 묻지 않고 그저 웃으면서 보내주는게 쉽지 않았구나 하고 깨달을 뿐이야. 그런 시간을 유이는 군말없이, 섭섭함을 내비추지도 않고 함께 해줬으니 미츠야 자신도 그렇게 할 뿐이지 그렇다고 두근거리지 않다는건 아니고...그냥 그 나이 때만 느낄수 있는 것들이 가득하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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